「자매」

나카무라 신야 (1926-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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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뒤에 있는 여동생에게 상냥한 시선을주는 언니와 언니에게 의지하듯이 바싹 다가가 몸을 기댄 여동생. 신체의 균형, 그리고 살이 붙어 있는 것까지도 닮은 두 사람의 나부가 달라붙어 다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. 자매의 서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. 이 처럼 나카무라 신야는 고전적 양식의 여성상을 특기로 하는 조각가이지만 이 작픔은 틐히 다정한 자매의 관계에 대해 지극히 신선한 인상을 주는 것으로 완성했다.

 자매 / 나카무라 신야


나카무라 신야 프로필

1926년 미에현 출생. 도쿄고등사범학교[現・筑波大学]를 졸업 후 창작 활동을 시작한다. 1972년 가고시마 대학 교수로 취임. 지금까지도 가고시마시 꼬쯔키가한(甲突河畔)에 오오쿠보 도시미치(大久保利通)상(1979년), 가고시마중앙역광장에 “젊은 사쓰마(薩摩)의 군상”(1982년) 등의 야외 조각을 제작했다.